[기업 돋보기] 혁신 이끄는 의료 AI 스타트업, 바이오링크㈜
2024. 11. 25.
AI 기술로 의료 혁신 선도… "인류 삶의 질 향상 목표"

[뉴스로드] 새롭게 주목바독 있는 바이오링크㈜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ICT총괄사업단장이자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인 홍정호 대표가 설립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링크는 ‘NeuroCast’, ‘LucaCast’, ‘ProCast’ 등 중증 질환별로 특화된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NeuroCast는 뇌경색 환자의 MRI 영상 및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조기 신경학적 악화 가능성을 예측한다. 응급실 등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환경에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LucaCast는 흉부 CT 영상을 통해 폐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 예방적 진료를 가능하게 해 폐암 사망률 감소에 기여한다.
▲ProCast는 중환자를 대상으로 사망 위험도를 점수화하여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경증 환자 쏠림 현상과 중증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질병 조기 발견과 예후 예측을 통해 국가 의료비를 절감하고, 환자와 병원 모두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의료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바이오링크의 핵심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링크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최근 14건 이상의 정부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뇌경색 및 폐암 관련 솔루션의 GMP 인증을 완료했다. 현재 식약처 인허가 확증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국내 주요 대학병원 도입과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해외 미디어 선정 글로벌 미디어 픽(Global Media Pick)에도 이름을 올렸다.
홍정호 바이오링크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AI 기술을 통해 의료 대란을 해결하고, 인류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